여행 이야기

덕유산투어 22.12.17

夢乭 2023. 1. 4. 14:39

일정이 좋아 예약했었음. 그런데 눈꽃관광이라 예약시 '당일 눈이 오지 않으면 나가리인데'라는 생각이 있었음.
여행사에서 기차표도 예약해 줌. 물론 비용 포함이지만.
출발 전까지 눈이 없다가, 3일전부터 눈이 내림.
대전역 도착 후 버스로 갈아타고 무주로 이동. 리조트 인근에서 점심 식사 후 곤도라 탑승하러 감. 식당 근처 하천. 눈이 많이 쌓여 있음. 눈마저 흩뿌리고 있어서... 눈꽃이 기대 됨.
웰컴센터 앞 주차장에 도착.
곤도라 표 손에 쥐고... 가이드가 3시간 30분 줄테니, 잘 다녀오라고 함.
상행 곤도라 줄이... 30~40분 대기 한 것 같음. 느낌이 않좋음.
곤도라 내려 밖으로 나가니, 하행 곤도라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음.
난감한 표정... 모자, 안경, 마스크 때문에 표정이 좋아 보이는 것은 함정.
눈꽃은 구경도 못하고, 시간 맞추기 위해 바로 하행 곤도라 줄 맨뒤로 붙음.
오른쪽 문이 상행 곤도라 하차 후 밖으로 나오는 문 임.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들떠 보이는 것이 오히려 안타까움.
앞 줄이 이 정도 되었을 때는 약속 시간 40분 남았음. 대략 2시간을 줄 서서 떨고 있었음. 내가 눈꽃이 된 상태.
곤도라 내림.
약속시간 10분 남기고 주차장 도착. 그런데, 제시간 안에 도착한 사람은 나뿐이었음. 정상에서 눈꽃 즐기느라 40분에서 최대 1시간 늦게 도착한 사람들 때문에 다음 일정을 진행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 되어, 가이드가 그냥 대전역으로 출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함. 예약한 기차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결국, 덕유산 겨울 눈꽃 투어는 곤도라 타고 30분 오르내리고, 추위에 떨었던 것 뿐이었음. 이런 상황을 예측 못한 여행사가 무책임한 것임.
대전역 인근 중앙시장에서 저녁 해결하고...
대전역에 성심당 분점이 있음.
덕유산 투어가 헛빵인걸 기념으로 성심당 빵 사고 귀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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