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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4소금산.용수골

비가 내리는 날씨 영향인지, 출발 정원 25인을 조금 넘은 29명으로 출발하게 되어, 버스 내 승객 간격이 넓어져 편했다. 덕분에 소음도 줄은 듯하다.며칠 전에 들어 온 광고 문자에 '양귀비'라는 단어가 눈에 띄자 그냥 당일 여행을 예약했었다.들어는 봤지만, 실제로 본 적없고,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도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한두송이가 아닌 넓은 밭에 심어 관리한 양귀비라니,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일정을 보니, 첫 코스로는 소금산 트레킹이며, 원주 중앙시장에서 자유 중식 후, 양수골 양귀비 관광으로 단촐한 여정이었다. 그리고, 이동시간이 짧으니 여유가 느껴졌다.트레킹 이외에는 한가한 일정이다.흠이라고는 날씨가 흐리거나 가랑비가 오락가락 한다는 것이다.지난 여행도 날씨가 그랬는데, 이번 여행도..

여행 이야기 2025.05.25

250503남원투어

비오는 아침 교통 혼잡으로 7:30분에 출발했다.남원 춘향제가 있다고 여행사 문자를 받았다. 오래전에 남원을 간 적은 있으나, 특이한 기억은 없었다. 이번 기회에 여행사를 통해 남원을 구경하기로 했다. 춘향제도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했다.스케줄을 보니 춘향제만을 위해 모객을 한 것은 아니고, 다른 방문지도 있었다.지자체 지원 상품이라 어쩔 수 없다.하지만 출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도로 혼잡과 차량의 속도가 떨어지면서, 남원 도착이 지연 되는 바람에, 스케줄 순서가 바뀌었다. 순서를 바꾸어 허브밸리를 갔다. 야외 전시장으로.다음은 김병종 미술관. 건물이 독특하다.1 층 전시실2 층 전시실춘향제가 진행되고 있는 춘향테마파크. 관람시간이 1시간이다.비가 오는 여행도 여행이다..

여행 이야기 2025.05.04

250426세종당일투어

▶일정표◀07:00 시청역 3번출구 출발07:30 교대역 8번출구 경유 및 출발07:50 죽전간이정류장(하행) 경유 및 출발07:50~10:00 세종 금강수목원 이동 및 도착 (단체사진촬영)10:00~11:00 금강수목원 봄꽃 자유시간11:00~11:10 영평사 이동 및 도착 (단체사진촬영)11:10~12:00 영평사 자유시간12:00~12:30 세종 전통시장 이동 및 도착12:30~14:20 세종 전통시장 자유시간 (개별중식)14:20~14:50 고복자연공원 이동 및 도착14:50~16:30 고복자연공원 자유시간16:30~19:00 서울 이동 및 도착

여행 이야기 2025.04.26

250417부관페리BJ투어

I최근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2018 년부터 현재 2025년까지 휴가를 내지 않고 일해 왔었다. 주 5일제로 근무하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었다. 그 동안 병원 출근이 빠진 날을 생각하면, 형님 초상으로 3일장 중 토.일요일이 끼여 있는 바람에 월요일 하루 휴가처리가 전부였다.하지만 나이가 드니, 하루 근무와 저녁 운동만으로도 체력의 고갈을 느끼곤 했다.그래서 피로를 핑게로 주말에는 연 이틀을 집에서 뒹굴기 일쑤였다.그래도 스트레스 해소가 되질 않아 뭔가 따로 어떤 조치가 필요했다.그래서 몇 년 전부터 여행사를 통한 당일치기 여행을 주말에 몇 차례 다녔는데,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는 적당했다.하루 콧바람을 쉬면 뭔가 숨이 트이는 기분이 들어 틈틈이 여행사 여행을 다녔다..

여행 이야기 2025.04.21

'별' 외전 I

일하는 도중에 간간히 휴식을 하며 읽어 보기 위해 열어 놓은 게시판을 보다보면 간혹 재미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꾸며 참지 못할 웃음을 짓게 만드는 글이 간혹 있다. 누가 짧은 이야기를 올리고, 그 글에 여러명이 댓글과 대댓글을 달면서 서서히 하나의 이야기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다. 이 글도 게시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별 외전을 본 후, 또 다른 형태의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나의 고교 시절 국어 선생님의 수업 중 언급한 짧은 이야기로 반 학생들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었다. 대략적인 흐름은 기억대로 가지만 여기저기 글을 덧붙여 짧은 이야기로 만들어 봤다. ...... 여드름과 땀내에 찌든 사춘기 시절에 교과서에 실린 알퐁소 도데의 단편소설 '별'이 있었다. 내용은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파네..

진료실 단상들 2025.03.23

250309부산초등모임.통도사

I새 집행부의 올 해 첫 모임. 많은 회원이 모였다. 13명... 20년 후에는 서너명이 모여 2025년의 13명 모임을 그리워 할 것이다. II아침 일찍 재근이가 문자를 넣어 왔었다. 어제 모임에 참여하지 않아 섭섭했는데, 집사람 대학 편입으로 여기저기 내조하려다보니, 모임에 참석하기가 여의치 않았다고 했다.그리고 집사람의 대학 3학년 편입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식사 자리를 만들겠단다.하지만, 통도사 관람 후 부산으로 돌아가더라도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여 점심보다 저녁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래도 부산에서 만나는 시간이 오후 4시라, 그 시간이 어쩡쩡한 시간이 되어 뭘 하기도 그렇고 뭘 먹기도 그랬다. 그래서 약속 시간이 모호한 사정 상 혼자 나온 재근이와 저녁을 함께 하기로 ..

여행 이야기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