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41109주왕산.주산지투어

夢乭 2024. 11. 9. 20:50

작년 가을에 주왕산 투어를 계획했었어나 여의치 못했었기 때문에, 올해는 일찍 예약 신청했었다.
이상 기후 탓인지 올해는 단풍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주에도 속리산 투어를 했었지만 단풍을 제대로 즐길지 못했다.
그래서 가을 단풍 경치를 주왕산에서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잘 달리던 버스가 슬금슬금 속도를 줄이더니 고속도로 갓길에 멈춘다. 기사의 설명으로는 버스가 제너레이터의 문제로 시동이 꺼졌다는 것이다.
마침 130m 전방에 상주 주차장이 있어서, 버스에서 내려 이동했다.
회사가 인근에서 대체 버스를 섭외하며 기다리는 동안, 관광객들은 시간 조절 겸사로 아예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간이 휴게소라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라면을 먹기로 했다.
즉석 라면. 한강 강변에서 먹어 본 적이 있다.
햇반과 김치도 추가.
여기저기 주저 앉아 차를 기다리는 중.
12:20에 대체 차량으로 갈아 탐.
11:40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1시간 30분 가량 늦게 주왕산 도착.
청송 사과로 유명하단다. 못난이 사과는 한 광주리가 1만원이다. 맛보기 사과 조각을 먹으며 둘러 보는데, 처음 보는 사과 막걸리도 있었다. 송화버섯은 고기맛이 난단다. 버섯도 많이 재배하는 모양이다. 사과 못지않게 버섯 판매대가 많다.
대전사에 가까워지자 산세가 차츰 드러난다.
사찰 마당을 지나야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은 무리하지 않고 용추폭포까지만 하기로 했다.
용추폭포
계곡을 따라 내려 오는 길.
4:10 주산지로 이동. 늦은 시간이라 관광객들이 드문드문 눈에 띈다.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보던 장면을 볼 수 없었던 이유.
수위가 많이 낮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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