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덕유산 겨울 눈꽃 여행 상품이 있었다. 그때 집결 시간에 쫒겨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자 마자, 엉청난 하행 곤돌라 줄을 보고는 산행을 포기하고 하행 곤돌라 줄에 서서 2 시간 이상 떨다가 내려 왔었다. 결국 산행은 고사하고 상고대 구경도 제대로 못 했었다.올해는 몇 일 전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산 정상에서 상고대를 볼 수 있다는 SNS 글들이 있어서, 예약을 했었다.하지만, 일요일 출발까지 눈 소식이 없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주위 풍경은 눈이 한점도 없는 황량한 겨울 풍경 뿐이었다.상고대를 못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두번째 코스인 어사길 트레킹으로 이동인월당까지 왕복하는 트레킹이었으나, 어사길 입구에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