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검도장에서 "내일 강릉으로 나들이 가자"는 지인의 말을 듣자마자, 승낙을 했었다.카렌다 일정을 보니 토요일 오후에 학회가 있었지만, 학회 참석을 포기하고 강릉으로 콧바람 쇠러 가기로 했다.몇년전에 지인의 소개로 강릉에서 우리 병원으로 허리 수술받으러 온 환자가 있었다.수술과 입원 동안에 익힌 안면 덕분에,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오면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가 되었다. 현재 강릉 해수욕장에서 모터보트 대여업을 남편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인과 함께 스쿠바 다이빙을 하는 회원이라, 나와 지인이 해변에 설치된 사업장에서 하루 시간을 보내도 크게 부담되는 것이 아니어서 강릉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토요일 강릉행은 고속도로가 막혀 시간을 예측할 수도 없는 이유로, 아예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