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60627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夢乭 2026. 6. 27. 22:38

요즘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6.3 당일 선거일에 잠실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가 부족하여, 투표를 못한 유권자들이 항의를 함으로서, 부정선거 논란을 촉발 시켰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투표 용지가 모자랐던 곳이 140여 투표소로 밝혀졌다.
대부분 국힘당이 강세인 지역구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 잠실 투표소에서 집단 항의가 없었다면,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 갔을지도 몰랐을 것이다.

이후 개표 후 사전 투표 개표 결과 쌍둥이 투표소가 여럿 드러나고, 선관위의 뒷산에 의문의 화제와, 남은 투표지를 급하게 용융처리한 것, 등이 날이 가면서 하나씩 터져 나오자, 잠실 개표소인 올림픽 공원의 핸드볼 경기장에 모여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부정선거에 대한 항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올림픽 공원으로 이심전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조직적인 집행부가 없고, 시민들이, 국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시위에 참가했다가 귀가하면, 다른 장삼이사가 시위에 참가하는 방법으로, 밤과 낮을 이어 시위를 24일째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개념 연예인도 볼 수 없고, 노조도, 정치가도 없으며,  특정 색깔을 띄는 단체는 찾을 수 없었다.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듦으로서, 태극기 부대로 오해받을 수도 있지만, 그들이 내지르는 구호는,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가 모두다.
중간중간에 애국가 합창이 있는 정도이고, 정치 구호는 없다.

몇 일 전에 유튜브에서 본 내용 중, 누군가 나누어 주는 시위용 물건에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는 이유로 주위에 있던 탈북민이 항의를 하고 시위 용품을 버리게 했다.
북한이 사용하는 구호라는 것이다.

북한은 해외에서는, "조선은 하나다"라는 구호를 사용하고, 국내에서 시위할 때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림픽 공원에는 정치적 구호를 차단하고, 특정 정치 세력의 진입을 막는 것이다.

나는 국민들이 진정성있게 자발적인 시위를 하는 그 장소를 눈으로 직접 보고, 현장을 몸으로 느끼고 싶어 찾아 갔다.

먼저 광화문 사거리를 찾았다.
늘 있는 시위를 보고, 시위 분위기를 느끼고자 한 것이었다.

시위는 특정 정당이 주최하는 것이고, 부정선거를 다루기는 하나, 정치적 다툼 처럼 느껴졌다.

시위대를 따라 가두시위를 나섰다.

광화문 시위를 마치고, 전철을 타고 올림픽 공원으로 이동을 했다.
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아이돌 콘서트가 있는지, 사람들이 많았다.
멀리서 들려오는 구호를 따라가니 핸드볼 경기장에 수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다.

가는 길에 여기저기 보이는 대자보들....

옆 체육관에는 콘서트가...
핸드볼 경기장으로...
자원봉사 지원 센터에서 나눠준 용품들... 찬조금은 받지 않는다고 함.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가 전부다.
구호 중간중간에 애국가를 합창하고...
초등학생들까지... 이건 쫌.... 결자해지는 어른들이 해야지.

시간이 지나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참가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마 더위를 피해 참가하려고 했나 보다.

귀가길에 전철역 입구에 설치된 부스에서 참고도서(?)를 구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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